관악구로 복귀한 뒤 배달을 시켜먹었습니다.
아보카도 명란 덮밥 같은 덮밥류가 먹고 싶어서 배민을 보던 중 대게 내장 덮밥에 구미가 당겨서 주문했습니다.
토핑이 위에 덮여 있는데 안에 대게내장이 깔려있습니다.
새우도 4마리나 들어있고 날치알과 오징어 김가루, 게맛살,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습니다.
대게 내장이 비릴 수 있는데 비린맛은 없고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먹다가 생각이 난 것은 편의점 삼각김밥 중에 대게 장삼각 김밥이라고 있는데
그 맛과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고급스러운 토핑과 대게내장이 많이 들어 있어서 나쁘지 않습니다.
덮밥류는 이상하게 양이 적어서 하나로는 부족할 것 같아 우삼겹 덮밥도 주문했습니다.
숙주의 식감도 아삭하고 우삼겹도 지방과 살코기가 조화로운 부위를 사용해서 맛있습니다.
다만 간장소스의 맛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짭조롬하고 달짝지근한 데리야키의 덮밥 맛을 기대했는데 심심합니다.
참고로 저는 조금 짜게 먹는 편입니다.
수란도 들어가 있어서 더 심심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밑반찬으로 주신 저 무짠지입니다.
고추는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맛입니다만 무짠지는 입에 넣자마자 뱉어버렸습니다.
짜고 쓰고 이상한 향이나서 인상이 쓰였습니다.
아마 도매로 들어올때 너무 짜게 염장이 되어 있어서 물에 헹구고 짜서 주셔야 하는데
그 과정이 생략된 것 같습니다.
밑반찬에도 조금만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메뉴인 대게 튀김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맛은 좋으나 새우튀김이나 생선까스의 타르타르소스를 찍어먹으면 더 맛있음이 확실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대게튀김빼고는 재주문할 의사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메뉴들도 다양해서 제 취향이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재도전해봐야겠습니다.
상호명: 건강한덮밥 차차 식당
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469-1 1층
대표 메뉴
연여아보카도 덮밥 12,900원
대게 내장 덮밥 11,000원
명란 마요 덮밥 11,500원 ~ 13,500원
연어덮밥 11,900원
우삼겹 덮밥 9,000원
최소 주문금액 : 8,000원
배달 팁 : 0원 ~ 2,000원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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