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로우 라멘집 재주문을 해봤습니다.
요즘에는 새로운 가게를 알아내려는 개척정신이 사라져서
안정적인 맛집에서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킨로우 라멘집은 전에도 리뷰한 적이 있는데
푹고와져서 부드러운 차슈와 반숙 계란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일본 일상 브이로그를 가끔 보는데 아부라 소바라는 기름에 비벼먹는 소바의 맛이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김가루와 쪽파, 곱게다진 차슈 고기와 소량의 죽순 토핑이 들어있습니다.
탱글탱글한 쫄면굵기의 면에 고추기름을 비벼먹는 음식입니다.
굉장히 자극적이고 마라샹궈같이 찌릿찌릿한 맛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순합니다.
호불호는 많이 갈릴맛입니다.
고추기름의 향이 진하지는 않습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조금 둘러주면 한국인 입맛에 딱 좋은 볶음 비빔면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대보다는 못했던 맛입니다.
명란아보카도덮밥은 기대 이상입니다.
정말 신선하고 잘익은 아보카도가 반쪽 들어가 있습니다.
명란젓의 맛은 잘 안느껴지지만 간을 맞추는데 딱 좋은 양입니다.
김가루와 반숙계란 다진 파가 잘 어울립니다.
한국인이라 여기에도 참기름이 소량 들어가면 맛있을게 분명한 맛입니다.
반숙 계란이 정말 맛있는 곳입니다.
간장 양념이 흰자 겉면에 스며들어 간도 좋습니다.
밑반찬으로 김치와 덮밥용 장국, 아부라 소바에 넣어먹는 노른자를 주셨습니다.
장국은 양이 적은데 굉장히 짠편입니다.
반만 담아주셨는데 남은 공간에 뜨거운물을 부어먹으면 간이 딱 맞습니다.
아보카도 덮밥은 정말 건강해지는 덮밥 맛이라 재주문 의사는 분명합니다.
다음에는 돈코츠라멘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상호명 : 킨로우 라멘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국사봉 2길 6 1층(신대방동, 나이스빌)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40분
대표 메뉴
돈코츠라멘 7,500원
카라이 라멘 8,000원
킨로우 라멘 8,000원
아부라 소바 8,500원
차슈 동 8,000원
굴튀김 4,000원
최소 주문금액 : 12,000원
배달 팁 : 1,450원~1,850원 (기존 4,850원 ~ 5,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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