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주말에는 숙취로 고통스럽습니다.
과한 음주로 주말을 날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향원 칼국수라는 곳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면과 육수를 개별포장용기에 담아주셔서 불지 않고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불어버린 면도 좋아해서 별 차이가 없지만
면 식감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가게에서 먹을때처럼 탱글탱글합니다.
김치도 겉절이김치와 열무김치 두 가지를 제공해주시는데 둘 다 맛있습니다.
겉절이 김치는 양념범벅이 아니라서 배추의 단맛을 느낄 수 있고
열무김치는 새콤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열무 보리비빔밥도 판매하는 곳이라 김치 맛은 보장된 곳입니다.
바지락도 신선하고 살이 크고 맛있습니다.
바지락살을 씹을때 쫄깃한 식감과 품어져 나오는 육수 맛이 일품입니다.
좋은 바지락을 쓰시는게 느껴집니다.
최소 주문금액을 맞추려고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
바지락 양이 굉장합니다.
육수를 담아주신 통 절반 이상이 바지락 껍데기로 쌓였습니다.
보리밥도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주문했습니다.
보리밥은 입안에서 겉도는 느낌이 강해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 보리밥은 보리자체가 굉장히 쫀득쫀득합니다.
한 알 한 알 씹는 맛이 좋습니다.
열무김치도 받았으니 집에 있는 참기름과 고추장에 비벼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신선하고 큼직한 바지락 살은 너무 맛있었으나
정말 바지락만 삶은 육수 맛이라 금방 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양고추나 다데기를 요청할 수 있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쫄깃한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상호명 : 향원칼국수
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99 1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대표 메뉴
바지락 칼국수 9,500원
들깨수제비 9,500원
얼큰 해물칼국수 9,500원
새싹 열무 보리밥+홍합육수+수육 3쪽 9,500원
감자채 전 10,000원
주꾸미 두루치기+홍합탕 25,000원(소) ~ 29,000원(대)
최소 주문금액 : 12,000원
배달 팁 : 5,400원 ~ 5,800원 / 번쩍 배달 1,100원 ~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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