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시켜먹는 '오성 통닭'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우연히 주문해서 먹었는데 오성통닭에서 같이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포장용기가 같고 리뷰이벤트로 받은 치즈볼 맛도 똑같습니다.
오성 통닭은 튀긴 치킨이 예술이라면 수준이 다른 치킨의 경우는 구운 치킨이 맛있습니다.
내 맘대로 두 마리 치킨이라는 두 마리 세트메뉴가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구운치킨은 튀긴 치킨보다 덜 물려서 그런지 한 마리는 양이 부족합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한테는 좋은 세트메뉴인 것 같습니다.
오리지날 로스트 치킨과 참숯 양념 바비큐(뼈) 구성으로 먹어봤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점보닭다리의 맛입니다.
허벅지살과 날개, 다리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맛있습니다.
가슴살은 살짝 퍽퍽한데 염지를 잘하셨는지 짭짤해서 잘 넘어갑니다.
로스트 치킨의 별미인 닭껍질은 적당히 바삭하고 기름져서 풍미가 좋았습니다.
간혹 가다 닭껍질을 굽는 걸 넘어서 건조해 잘 떨어지지도 않고 맛없는 곳이 있는데
이곳 닭껍질은 정석대로 맛있습니다.
참숯양념바베큐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양념으로 가릴 수 있어서 그런지 닭 자체가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숯향을 내기 위해서 한번 더 구우셔서 건조된 것 같지만 로스트 치킨의 촉촉함을 맛본 뒤 먹으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양념 맛도 상당히 매운 편이니 매운걸 잘 드시는 분들만 도전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떡도 12개~15개 정도로 넉넉하게 넣어주시는데 저는 원래 떡을 먹지 않아서 닭만 먹었습니다.
리뷰 이벤트로 받은 치즈볼입니다.
대부분의 치킨집의 이벤트용 치즈볼은 2개인데 이곳은 5개나 주셨습니다.
가격으로만 따져도 5,000원 상당이니 감사히 먹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곳 치즈볼은 빵 느낌이 아니라 찹쌀도넛의 쫀득함과
크로켓 겉면의 바삭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익숙한 맛의 치즈볼은 아니지만 찹쌀도넛을 좋아하시면 분명 맛있으실 겁니다.
소스는 소금, 양념소스, 머스터드 3가지가 왔습니다.
제일 오른쪽의 고춧가루 같은 가루는 예전에 양꼬치를 시켜먹고 남은 쯔란 가루인데
양념 바비큐와 잘 어울렸습니다.
오성 통닭에서 구운 치킨은 판매 안 하셔서 아쉬웠는데
다른 상호로 판매하셔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맛있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달 본연의 맛을 잘 내는 곳이니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호명 : 수준이 다른 치킨 (오복가)
위치 : 서울 관악구 신림동 848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익일 새벽 5시 50분 / 연중무휴
대표메뉴
내맘대로 두마리치킨 24,900원
로스트치킨1+베이커치킨1+싱싱파채 22,900원
(오븐)로스트치킨 15,000원
(오븐)데리야키 베이커치킨 16,000원
(후라이드)바싹킹 오리지널치킨 16,000원
(오븐) 참숯 양념바베큐치킨 17,000원
최소주문금액 : 15,000원
배달팁 : 관악구전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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