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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맛집

남산맛집 왕돈까스 45년 전통 미나미야마

남산으로 가자 

 

최근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남산이야기를 방송했습니다. 

남산 하면 왜 돈가스가 유명한지는 모르지만 귀여운 외국인 아이들이 

돈가스를 먹고 있는 것을 보니 

어느새 주말에 남산으로 가고 있더라고요.

 

숭의여자대학교 옆라인으로 돈가스 골목이 형성이 되어 있는데

 

공덕 전골목, 홍대 곱창골목처럼 서울에 먹거리 골목은 많이 가봤지만

 

술안주가 될 수 없는 식사메뉴로 골목이 형성된 곳은 처음입니다. 

 

데이비드 가족이 먹었던 돈가스집이 어디인가 찾던 중

 

주차를 도와주시는 직원분의 자연스러운 안내로 '미나미야마'라는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주차장도 다른 가게보다 깔끔하고 직원분들 안내도 스무스해서 어느새 들어가서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로 간단했습니다. 

 

 

한국인의 최애 에피타이저인 수프입니다. 

 

이곳 미나이야마는 콘수프를 셀프로 가져다 먹도록 하는데 양껏 수프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프를 먹고 있으면 돈가스가 금방 나오는데

왕돈까스 10,000원 / 생선까스 10,000원

돈가스가 상당히 큽니다. 

 

피클, 샐러드, 과일후르츠, 밥한 스쿱까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성으로 한 접시에 나옵니다. 

 

상당히 맛있습니다. 

 

처음에는 푸드코드같이 손님회전율에 중점을 맞춰진 분위기라 그 정도의 맛만 기대했는데

 

그 이상의 퀄리티라 놀랐습니다. 

 

특히 생선까스는 추천드립니다. (제 취향)

 

다음에 남산에 가야 할 일이 있다면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집입니다.

 

여담으로 가게명인 미나미야마는 일본어로 직역하면

 

미나미=남쪽

야마=산

입니다.

 

말그대로 남산 돈가스죠.

 

식사를 마치고 나왔는데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왔던 돈가스 집은 바로 옆집이었습니다. 

 

그래도 남산에 올 때는 미나미야마에 갈 것 같습니다. 

 

 

상호명 : 미나미야마

 

위치 : 서울 중구 소파로 105

 

메뉴 정보 

왕돈가스(일반/매운맛) 10,000원

생선가스 10,000원

철판 치즈돈가스 13,000원

시그니처 시프트 돈가스 14,000원

 

포장 가능 / 배달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