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함께 일했던 차장님께서 생신이라서 선물도 드릴 겸 만났습니다.
이른 낮에 만나서 둘 다 출출한 상태라서 간단히 먹고자 회전초밥집으로 갔습니다.
신림역 2번출구로 쭉 걸어오다 보면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든 메뉴들이 한접시 1,200원입니다.
올라가니 1인~2인기준으로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설치하셨는데 돌아가는 초밥에도 전부 뚜껑을 덮어놓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중간한 점심인데도 술 한잔 하시면서 대화하시는 팀도 많아서 돌아가는 초밥 접시들이 불안했습니다.
기본으로 장국을 주십니다.
간장, 락교, 와사비, 수저는 테이블에서 알아서 꺼낼 수 있습니다.
날치알 초밥부터 먹었습니다.
1,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인데 날치알을 듬뿍 올려주십니다.
입안 가득 터지는 날치알 식감이 좋았습니다.
소고기 초밥입니다. 2피스가 나오는데 한 피스 이미 먹고 찍었습니다.
오랫동안 레일위에 있었는지 건조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데리야끼 소스와 양파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장새우초밥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 간장새우보다 크기가 커서 1피스만 나오는데
비리지 않고 새우의 단맛이 잘 느껴집니다.
간장새우인데 간장맛에 새우가 묻히지 않고 은은하게 간을 잡아줍니다.
원래 회전초밥집에서 튀김은 안 먹는데 새우튀김이 엄청 크길래 도전해봤습니다.
바삭한데 딱딱하지 않고 기름을 먹은 튀김가루가 고소하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칠리소스를 접시에 같이 담아주시는데 간장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는 새우튀김입니다.
새우튀김이 맛있어서 하나 더 집어먹었습니다.
연어는 1피스가 나오는데 꼬리가 길게 나옵니다.
고소한 연어향이 좋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맛있는 맛이라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유일하게 맛이 없었던 닭꼬치입니다.
새우튀김이 너무 훌륭해서 다른 사이드를 먹어보고자 선택했는데
차갑고 물컹하고 학교앞 문방구에서 비둘기 고기를 닭이라고 속이고 파는
닭꼬치보다 저렴한 맛이었습니다.
사진은 아쉽게 못찍었는데 번지르르한 비주얼에 속아버렸습니다.
저녁도 먹어야하니 둘이서 11 접시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11 접시로 13,200원이 나왔는데 둘이서 분식 먹는 가격으로 원하는 초밥을
골라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혼자서 식사하시러 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셨는데 부담없이 혼밥이 가능한 분위기라서
저도 나중에 혼밥하러 갈 것 같습니다.
배민에서 배달도되는 곳이니 발걸음 하시기 번거로우시면 주문해서 먹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호명 : 스시나마
위치 : 서울 관악구 신림로 324 2층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매주 화요일 휴무
대표 메뉴
매장 방문 시 모든 접시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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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나마 중 11p 12,000원
스시나마 대 16p 17,000원
스시나마 특 21p 22,000원
연어초밥 2p 2,800원
새우 타다끼 2p 2,800원
새우튀김 2p 2,800원
최소 주문금액 : 14,000원
배달 팁 : 2,900원 ~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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