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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맛집

북한산 근방 송추의 숨겨진 소고기 맛집 '산가'

오랜만에 외식을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회식으로 자주가시던 맛집이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송추에서도 아는사람들만 아는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 외진 시골길로 들어갔습니다. 

 

사유지라서 도로포장도 되어 있지않아 운전하실때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하우스가 가게입니다. 굉장히 고즈넉하고 노포맛집스러운 분위기가 넘칩니다. 

 

가게 바로 옆에는 텃밭과 개울가가 있어서 

 

물소리 마음은 진정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내부가 상당히 넓습니다. 

 

테이블도 많은데 평일 5시쯤방문해서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투박하게 적혀있는 메뉴판입니다.

 

소고기인데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중량도 150g에서 170g으로 늘리신 것 같습니다. 

 

이곳은 모든 식기류와 밑반찬을 셀프로 가져와야합니다. 

 

위치적으로도 후미진 곳에 있고

 

인건비를 줄여서 저렴하게 고기를 판매하시는 것 같습니다. 

 

양파절임, 동치미, 김치, 깻잎절임, 콘샐러드 등등 여러종류가 있었고 쌈채소와 마늘이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 동치미는 새콤시원해서 여러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진갈비와 살치살을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마블링이나 고기의 신선도가 좋았습니다. 

 

마블링이 이쁜 진갈비가 숯불향을 입어서 육즙과 풍미가 입안가득 퍼졌습니다.

 

살치살은 진갈비보다는 기름기가 적어서 그런지 질긴 느낌이 있었지만 

 

담백해서 맛있었습니다. 

 

된장찌개 2,000원

식사의 마무리로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재료도 신선하고 두부도 큼직하게 넣어주셔서 식사용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운치있는 분위기라 뭘 먹든 맛있을 것 같지만 음식이나 재료의 질도 높은 곳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차를 끌고와서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술한잔하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이곳은 4인이상이면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픽업서비스로 해준다고 하니

 

기회가되면 와서 얼큰하게 한잔마시고 싶은 곳입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휴양온 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커피한잔 뽑아서 이곳에서 아버지와 차한잔 마셨는데 

 

분위기가 좋으니 부모자식간에 대화도 술술나오고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북한산쪽 등산이나 나들이가실 계획이 있으실때 식사코스에 넣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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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 산가 

 

전화번호 : 02-381-4529

 

위치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중고개길 123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30매주 월요일 휴무

 

대표메뉴

12,000원진갈비

12,000원살치살

11,000원갈비살

10,000원토시살

12,000원토시주물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