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관악맛집 홍어가 맛있는 인심좋은 홍어랑포차 포장용기를 까는데만 1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심지어 상에 다 담을 수 없어서 몇 개는 까지 않고 빼놨습니다. 홍어회 30,000원 + 굴보쌈(소) 20,000원 총 50,000원의 주문이었는데 양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보쌈은 야들야들하고 잡내도 안 납니다. 굴도 알이 굵고 신선해서 바다향이 기분 좋습니다. 홍어회 정말 맛있습니다. 삭힌 지 1년 미만의 냄새가 심하지 않은 홍어회라고 안내를 받았는데 식감이 좋습니다. 특유의 암모니아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사장님께서 볼살과 홍어애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홍어애는 저도 잘 못 먹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거북할 수 있는 비주얼인데 비릿한 향은 하나도 안 납니다. 암모니아 향도 안 나고 녹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래도 한두 점 먹고 나면 느끼해서 더 들어가지는 않.. 더보기 관악배달맛집 몸보신용으로 좋은 맛나닭칼국수의 닭한마리 최근 포스팅으로 제 최애 칼국수집이 사라져서 속상하다고 했었는데요. 다시 검색해보니 재오픈을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나오는 곳이고 닭한마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양이 많아서 3인분은 될 것 같습니다. 포장용기 깊이가 상당합니다. 닭살은 육수가 스며들어서 가슴살까지 촉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보신용으로 인삼도 3뿌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원래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나 약재는 먹지 않는데 우연히 씹었다가 너무 달큼해서 놀랬습니다. 뿌리인데도 푹 고아서 폭신하게 씹히고 뿌리채소 특유의 흙냄새가 기분좋게 퍼집니다. 칼국수 면발도 부드럽게 씹히는데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일 수 있습니다. 주문할 때 청양고추를 부탁드려서 넣어먹었습니다. 칼칼한 육수가 정말 맛.. 더보기 운정맛집 혼술하기 좋은 회맛집 히노데 이번 주에 운정신도시에 잠시 머물게 되었습니다. 운정신도시는 배달 가게도 적고, 배달시간도 일찍 마감을 하는데 늦은 시간까지 배달하는 곳을 찾아서 주문해봤습니다. 구성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연어초밥과 광어초밥 5피스가 왔고 회도 15점 정도로 혼자 먹기 충분한 양입니다. 사이드로 씻은 묵은지와 락교 절임생강이 나오고, 샐러드에 게맛살을 찢어서 넣어주셨습니다. 구성도 좋았고 회도 신선했습니다. 요즘 입맛이 예민해져서 비린내랑 생선특유의 흙냄새를 잘 맡는데 거북한 냄새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초밥의 밥도 간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리뷰이벤트로 받은 간장새우초밥입니다. 상당히 맛있습니다. 간장 새우는 짜지 않고 쪽파와 깨가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리뷰 이벤트로 주시는 초밥에도 정성을 쏟아주시.. 더보기 관악배달맛집 치즈볼도 맛있는 오성통닭 일전에도 올렸던 오성 통닭입니다. 치즈볼이 너무 먹고 싶어서 사이드를 몇 개 주문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이드 위주로 글을 올립니다. 감자튀김 3,000원어치입니다. 엄청난 양에 놀랐습니다. 전에 리뷰이벤트로 주신걸 먹었을 때 맛있어서 비슷한 양일 거라고 생각하고 시켰습니다. 전에 리뷰이벤트 서비스로 받은 양인데 4배 이상되는 양을 받아버려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치즈 시즈닝이 골고루 뿌려져서 간도 잘 맞도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치즈볼 6개짜리 두 개 시켜서 12개가 왔습니다. 대중적인 치킨체인점 치즈볼과는 조금 다릅니다. 빵 같은 일반 치즈볼과는 다르게 찹쌀도넛의 쫄깃한 식감이 강합니다. 거의 겉에는 떡을 튀긴 것 같이 쫀득해서 상당히 매력 있습니다. 그리고 치즈도 잔뜩 들어가 있어서 잘.. 더보기 관악구 신림맛집 미림분식 수요미식회방영 맛집 3.1절까지 3 연휴여서 이것저것 많이 먹고 다녔습니다. ㅎㅎㅎ 그중에 신림동 미림여고 앞에 있는 31년 된 미림 분식을 먹고 왔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분식집인데 가격과 맛에 놀랐습니다. 두명이서 먹을 건데 떡볶이 하나에 사리를 3개 추가한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양이 많으니 하나 빼라고 말리셨습니다. 어묵 + 쫄면 + 라면 이렇게 3개 추가했다가 라면을 뺐습니다. 둘이 먹는 상황이었는데 냄비에 담긴 것 만 3인분은 족히 넘어 보입니다. 어머니 4분이서 장사하고 계셨는데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옵니다. 순식간에 나오는 걸 보니 내공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조금씩 졸여가면서 먹는데 처음에 끓이고 먹었을 때는 달달한 국물 맛이 강합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 정도의 맛이라서 가게 안에 어린아이.. 더보기 관악배달맛집 이화생고기식당 족발보다 맛있는 돼지껍데기 저는 고기보다 해산물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가끔 고기가 당겨서 시켜먹는데 꼭 이화생고기에서 시켜먹습니다. 말고 말모 이곳은 꽤 오래된 단골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소갈빗살입니다. 비교적 담백한 부위라 기름기는 적지만 고기 자체의 육즙이 풍부해서 맛있습니다. 이 소갈빗살은 소금장에 살짝 찍어서 고기의 풍미를 느끼기 좋습니다. 원래 맛없는 부위는 쌈 싸 먹고 맛있는 부위는 소금만 찍어먹습니다. 김치찌개 정말 맛있습니다. 웬만한 김치찌개 전문점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하셔서 맛있습니다. 돼지고기도 비계 부분과 살코기 부분이 조화로워서 맛있고 삶은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전혀 안 납니다. 이곳 기본찬으로 주시는 김치는 중국산 같은 익숙한 맛인데 김치찌개 김치는 국산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신김.. 더보기 관악배달 마약칼국수의 해물 '왕' 칼국수와 복병 육개장칼국수 당분간 칼국수는 안 시켜먹을 거라고 다짐했지만 혹시나 입에 맞는곳을 찾을까 하는 생각에 또 어리석을 짓을 반복했습니다. 해물 왕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형식상의 절단게와 가리비 껍데기 홍합 5개 상태가 이상한 낙지입니다. 해물 왕 칼국수인데 제가 생각하는 해물칼국수보다 상당히 빈약합니다. 메뉴 이름에 왕을 붙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음식점이 아니라 휴게소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퀄리티의 칼국수입니다. 국물은 맛있습니다. 어린아니들도 좋아할 맛이지만 깊은 해물육수가 아니라 조미료 맛이 강합니다. 그래도 칼국수의 애호박, 당근, 양파부터 계란지단을 올려주는 정성스러움이 있습니다.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던 것은 바로 육개장칼국수 입니다. 목이버섯, 팽이버섯, 등.. 더보기 신림 곱창골목 아우성소곱창 오랜만에 배에 기름칠 좀 하려고 곱창집으로 갔습니다. 신림역에는 순대타운만 있는 게 아니라 곱창골목도 있습니다. 항상 손님들로 꽉 차는데 8시 10분에 방문했을 때 한 테이블만 남아있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간과 선지입니다. 생간의 위험성 때문에 불판에 익혀먹지만 이곳 간은 신선한 것 같습니다. 생간을 코로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면 역한 피 냄새는 안 납니다. 천엽은 오독오독하니 기름장과 잘 맞는 식감입니다. 같이 온 일행은 천엽이 걸레처럼 생겼다며 싫어하는데 덕분에 제가 다 먹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미역국인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소고기가 들어간 것 도 아니고 미역만 들어가 있는데 깊은 맛이 나옵니다. 아마 분식집 떡볶이처럼 오랜 시간 끓여놓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시다 맛도 나지만 제 입맛..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